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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콘드로이친 가격이 올랐던데, 재고가 없나봐요

by #%@Y 2022. 2. 23.

콘드로이친-제품-사진
종근당 건강 콘드로이친 영양제 (이미지 : 종근당 건강 사이트)

콘드로이친을 두 달 만에 다시 주문하려다 보니 콘드로이친 두 달 분 가격이10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인상돼 있습니다. 영양제 판매하시는 사장님께 여쭤 보니 재고가 별로 없어서 그렇다고 하십니다. 신선제품도 아니고, 어르신들 자주 드시는 영양제인데 재고가 없을 때도 있나, 진작 사 둘걸 싶어 집니다. 부모님 자주 드시는 비상약과 영양제들은 말씀하시기 전에 달력에 체크해 둬야겠습니다. 

 

타고난 건강 체질인 저희 어머니가 손에 꼽으시는 영양제

저희 어머니는 평생 힘든 일을 하셨는데도 심각한 병에 걸려 본 적이 없습니다. 백내장 수술, 요로결석 정도가 그나마 제일 크게 병원 신세 지셨던 부분입니다. 그래도  연세 드시니 민감하게 몸을 체크하십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더욱 조심스러워지셨지요. 어르신들이 제일 크게 하시는 걱정이 치매 걸려 자식들 고생시킬까 하는 것이고, 제일 불편해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관절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영양제 드시는 게 많아서 뭐가 젤 효과 있는 것 같냐 여쭈보니 저희 어머니가 피부로 느끼시는 건 콘드로이친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버스 타기가 힘들고 오르막에서는 다리가 터질 것 같다

군살도 전혀 없고 여전히 날렵해 보이는 저희 엄마가 요즘 '늙었음'을 실감한다는 표현할 때 저리 말씀하세요. 한동안 왜 그럴까 병원에 가서 물어도 보시고 하더니, 내린 결론이 근육이 너무 없고 단백질, 칼슘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고 운동을 다니십니다.

 

무릎뼈가 서걱 거리는 느낌이 없어졌다. 

콘드로이친 드시고 두 달간 병원 다니시는 것을 끊었다고 하십니다. 실 때 무릎에서 서걱서걱... 뼈가 닿는 소리. 그 느낌이 안 난다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 정형외과 갈 때마다 2만 원씩 내고 물리치료받으셨는 데 두 달째 안 가니 병원비보다 약값도 아끼고 훨씬 낫다 하십니다 ㅎㅎ 일단은 진짜 그 뼈에서 '서걱'거리는 느낌은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저는 영양제 효과에 좀 거리를 두고 대하려는 편입니다. 뭐든 과장되거나 치우치는 게 불편하고 객관적인 게 좋거든요. 하지만  이 콘드로이친은 바로 주문해 드린다고 했어요. 약효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저 기분 나쁜 느낌을 없애 드릴 수 있다면 그 정도 가치는 있겠다 싶어서지요. 

 

약을 주문하면서 또 이게 재료는 뭔가 싶어 폭풍 검색을 했지요.

콘드로이친이 뭘까요?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성분이었습니다.  뼈와 뼈 사이에서 윤활제 역할은 하는 데요.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은 걱정이 없습니다. 이 때는 콘드로이친이 몸안에서 충분히 만들어지거든요. 나이가 들면 달라집니다. 차츰 줄다가 중년이 되면 1/20밖에 체내에서 생성이 안됩니다. 그러니 특히 어르신들은 콘드로이친 같은 관절 영양제로 보충을 하시게 됩니다.

 

콘드로이친이 많이 있는 음식물

 연골 성분이 듬뿍 있는 음식도 많아요.

>도가니탕의 소 연골도 바로 이 콘드로이친을 보충해 준다고 해요.

>홍어, 가오리연골, 돼지족 모두 콘드로이친 성분입니다. 

도가니탕을 먹어도 저처럼 국물과 연골에 쬐금 붙은 살점만 먹고 연골은 버리면 꽝인 것이죠.^^ 

어르신들 영양제는 많이 드셔도 걱정됩니다. 약끼리 궁합이 안 받는 거나 서로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분이 섞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혼자 지내시는 엄마의 불안감을 콘드로이친이 대신 좀 덜어 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계속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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