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통령실 브리핑룸이 달라졌습니다. 보셨나요? 브리핑하는 대통령실 대변인 화면만 수십 년 봐 왔던 것 같은 데, 이제 기자들 질문하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생중계됩니다.. “엥? 질문하는 기자를 왜 보여줘?” 궁금하시죠.
대통령실 대변인과 기자들의 브리핑 모습 출처 ㅣMBC 뉴스
왜 갑자기 기자 얼굴까지 비추는 걸까?
예전엔 대통령실 브리핑을 보면 딱 대변인 얼굴만 나왔잖아요?
기자가 무슨 질문을 했는지, 톤이나 분위기는 어떤지 전혀 몰랐죠.
그래서 이번에 카메라 4대를 추가로 설치해서, 질문하는 기자 모습까지 보여주기로 한 거예요.
이게 누구 아이디어냐면… 놀랍게도 이재명 대통령 본인 제안입니다.
어느 날 댓글을 보다가 “기자도 좀 보여달라”는 시민 의견이 있었는데, 그걸 실제로 실행한 거죠.
국민 눈앞에서 ‘쌍방향 브리핑’ 시작!
이제는 기자가 어떤 질문을 어떻게 던지는지,
대통령실이 어떻게 대답하는지 그대로 다 보여집니다.
국민 입장에선 정말 ‘현장감’이 살아있죠.
MBC 같은 방송국 기자들도 “이제 진짜로 책임 있는 소통이 되겠다”면서 꽤 반가운 반응을 보였어요.
기자가 무슨 질문을 했는지 알 수 있으니, 답변도 엉뚱하게 흘러가는 걸 막을 수 있겠죠.
그런데, 다들 좋아하진 않더라
물론 반대 의견도 있어요.
“카메라 설치가 그렇게 급했나?” 하는 기자협회 반응도 있었고요,
“기자가 얼굴 드러내면 괜히 공격당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어요.
특히 민감한 질문을 자주 하는 기자들 입장에선 좀 부담이 될 수도 있겠죠.
내 생각엔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꽤 반갑다고 느껴져요.
기자도 책임감을 갖고 질문하고,
대통령실도 국민 앞에서 진심을 다해 답변한다면, 그게 진짜 ‘소통’ 아닌가요?
물론 장단점은 있겠죠.
하지만 무대 위만 비추던 브리핑이 이제는 무대 아래까지 비추는 시대가 된 거예요.
화면이 내 얼굴을 비추고 있으니 질문하는 기자들의 질문과 후속 질문등에 있어서도 더 책임감 있는 내용들이 이어지지 않을까요?
또 기자들에게도 카메라를 비추니 브리핑하는 대변인과 '대화' 하는 느낌이 나서 일반 통행적인 느낌이 덜 합니다.
저는 한 마디로 속이 뻥 ~~ 뚫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만의 결론 ~
요즘 세상 참 빨리 변하죠. 이런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우리 정치와 소통을 더 건강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기자 브리핑실에 기자들을 비추는 카메라를 설치하자고 제안하신 분 손!!
칭찬 듬뿍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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